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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신화콘텍, "USB 3.0 토종기술, 전세계에 통했다"
닉네임 : 관리자 등록일 : 2014-02-10 12:29:54 조회수 : 646

"국내 최초의 USB 3.0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코스닥에 진출하겠습니다."

이정진 신화콘텍 대표(사진)는 '2013 창조기술인상' 우수상(중진공이사장상) 수상과 함께 최근 현대증권과 상장주관사 계약을 맺는 '겹경사'를 맞았다. 2012년 국책과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USB 3.0 커넥터(연결단자) 개발에 성공한 덕분이다.


신화콘텍은 2012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정부출연금 4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원을 투자해 USB 3.0 커넥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USB 2.0보다 10배 빠른 최대 5Gbps의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신화콘텍은 기술 개발을 완료한 뒤 세계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시장을 석권한 씨게이트에 커넥터를 독점 공급했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에도 공급했다. 스마트 기기의 보급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면서 기술력이 주목받아서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 팬텍 등에서 25년 넘게 근무한 IT 전문가다. 그는 삼성전자 구매부장으로 근무하던 때 USB 커넥터 시장의 높은 일본 의존도를 파악하고 국산화의 성공 가능성을 파악했다. 이후 2007년 신화콘텍을 인수한 뒤 USB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덕분에 신화콘텍은 2008년 33억300만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이 2012년 318억9100만원으로 성장했다. 2008년 1억원이 되지 않았던 영업이익도 지난해 36억1200만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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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전체 직원(100명)의 30%가 R&D(연구개발) 인력인 점을 성공비결로 꼽았다. 빠르게 변하는 IT 시장에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USB 커넥터는 가격이 비싸지 않아 대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완전 중소기업 제품"이라며 "이제 기술력은 일본 선도 부품 회사를 따라잡았고, 집요한 노력으로 국내 토종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마트 시대를 맞이하면서 USB커넥터의 활용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며 "Mcc 0.4mm 분야로 투자하는 등 외형성장을 통해 2015년까지 증시에 상장하겠다"고 덧붙였다.